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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Be A M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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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워킹맘과 중딩아들_1학기 기말고사가 끝난 후 작년부터 아들이 사춘기를 앓고 있다. 이제 슬슬 적응이 되는건지 올해는 훨씬 낫네 2학년이 되니 시험에 대해서 진지해 졌나 했다. 알아서 한다며 떵떵 소리치던 나보다 덩치 큰 난폭한 너는 어디가고, 성적표를 내밀며 쪼꼬매진 아들이 내 앞에 있구나. 그래 이것도 경험이지 너가. 스스로 할 수 있는 부분과 아닌 부분을 알게 되었으면 그걸로 됐어. 하려는 마음만 먹었음 그걸로 됐어. 엄마가 짬짬이 출력해준 요약프린트물이 지문도 안묻은 채로 우수수 나왔을때 나의 실망감을 너가 조금이라도 이해할 수 있음 됐어. 나도 내가 할 수 있는 부분과 아닌 부분을 알았으니 됐어. 내 공부가 아니라 아이 공부이고 아이 인생인데 이제 책임 지는 방법에 대해서 배울 수 있게 하자. 나의 목표는 우리 둘이 친하게 이 시기를 보내는..
[육아] 워킹맘으로 살다_ 예상치 못한 감동 주말에도 나는 해야할 일이 왜 많은거지? 아이들 픽업 자체가 너무 부담이 되는 그럼 토요일이다. 강의가 10일밖에 남지 않았는데 아직 초안도 안나왔다. ㅠㅠ 선례가 없고 나도 이 분야에 익숙하지 않은채 강의라는것을 해야하는 상황이라 그냥 그저 막막하다 막막하다 할 뿐 사실 어떻게 진행하면 좋을지 몰라서 관련 공부를 한다며 책을 뒤적여보고 유투브 강의를 뒤적이던 그런 때야 첫째 너는 내가 그냥 한번 말하면 그냥 하면 되는데 '왜 그걸 내가 줏었어야 하냐', '그걸 왜 내가 하냐 동생이 하면 안되냐', '내가 알아서 할꺼다'(근데 어젠 안했고) 내가 지시하는 말마다 이런 의미없는 대꾸에 계속 대응하기도 너무 벅차. 너가 그렇게 생각하고 말하는게 너가 커가는 모습이란 걸 머리로는 아는데 그냥 나는 지금 내가 ..
[교육코칭] 스케쥴관리와 자기주도 2탄 (feat. 초6 여자, 중1남자 ) 그렇게 결국 스케쥴 관리를 시작했다. 내가 꼭 들어가야 한다고 했던 이번주 해야할 목록이 위에 있는데 그건 적지 않았군.. 어쩌겠따는 거지. ㅋㅋ 1. 주간 계획을 일일 계획에도 반영해야 한다. 2. 구몬 8장의 경우 그래서 시작점과 끝점이 어딘지 더 명확하게 적어야 한다. 3. 분리수거 : 해야 할 집안일에 대해서 명시한게 고맙. (4. 글씨는… 이건… ㅠㅠ 분리수거하는 딸 vs 글씨못쓰는 딸 ) 다음편은 영어 독해집 푸는 법 코칭한거 쓰겠다. 첫째는 이제 시험 준비에 돌입했다. 수학만 하고 있는거 같은데 일단 계속 국영수과의 시험범위를 체크했고, 시험 잘보면 어찌 되는지도 이야기 했고 못보면 어찌 되는지도 말했다 (결론은 아무일도 벌어지지 않는다. ;;; 그냥 못하면 못하는 애가 되는거지, 선택권이 ..
[교육코칭] 스케쥴관리와 자기주도학습 _ 중학교1 초등6학년 자기주도학습의 순행이 되려면, 가장 먼저 해야하는 것이 스케쥴 관리라고 생각한다. 지금 내가 아이들과 하는 프로젝트 엄마로부터 공부 독립 프로젝트 이 과정에서의 시행착오와 과정을 공유하고자 한다. 의견이 있거나 다른 방법, 이미 시행착오 거치신 분들은 가감없는 댓글 주시길. 또 이것저것 받아 들여보고 진행해가는 내용 공유하겠습니다. 여행을 다녀오니 정말 해야하는게 산더미처럼 쌓였다. 아이들 숙제이긴 하나 내 숙제+ 아들 숙제 +딸 숙제 이렇게 되어 있으니 정말 부담이 너무 된다. 숙제라는건 학교에서 내주는경우는 없구 보통 매일 해야하는 공부량을 지칭하고 있다. 보통 집에서는 어떻게 하고 있나? 우리 아들의 경우 구몬 + 동영상강의와 문제집풀이. + 영어 문제집 풀이 + 수학문제집 풀이 +책 (독서기록장)..
[일상] 휴가지만 집에서 일하기 워킹맘의 휴가_ 가사는 뫼비우스의 띠 (feat. 중딩 아들 엄마) 모든 일은 "빨래만 세탁기에 돌리고" 부터 시작 되었다... 매번 그렇게 10분만 5분만으로 시작한다. 오늘 이야기 전에 어제밤을 언급하면, 아이들 다 잠들고 나니 11시가 넘었다. 원래 그렇지 뭐. 밤의 그 고요함과 여운이 소중하고 아쉬워 평소 읽고 싶던 책 보다가, 요즘 부쩍 주장이 강해진 우리 첫째때문에 내가 고민하는 걸 유투브는 어떻게 그렇게 잘 아는지, "숙제 안하는 아들에게 해서는 안되는 말" 같은 썸네일일 있는 최민준님의 아들TV를 추천해준다. 알고리즘에 나를 맡기고 최민준 선생님의 채널을 쭈욱 2배속으로 스트리밍하다가 2시가 훌쩍 넘어 버린 것을 확인하고 휴.. 이제는 진짜 자야겠다 생각했다. (최민준 선생님 수업에 아들 보내고 싶다;; 요건 나중에 리뷰해야겠다. 느낀 바가 매우 커) '내..